[노이즈 캔슬링 이어폰 비교] 에어팟 프로와 보스 qc20

   [노이즈 캔슬링 이어폰] 에어팟 프로 vs qc 20 비교

최근 들어 노이즈 캔슬링 기능을 탑재한 이어폰과 헤드폰들이 많이 출시되고 있습니다. 현재 삼성전자, 소니, 보스, AKG 그리고 젠하이저 제품들을 비롯하여 많은 노이즈 캔슬링 제품들이 판매가 되고 있으며 이 중에서 노이즈 캔슬링 성능이 우수하기로 유명한 에어팟 프로와 보스 qc20 제품의 노이즈 캔슬링 성능을 비교해 보려고 합니다. 

우선, 보스 qc 20 제품은 유선이며 에어팟 프로는 무슨 블루투스 이어폰입니다. 때문에 편안함에 있어서는 에어팟 프로가, 음질의 풍부함에 있어서는 보스 qc20가 조금 더 우수한 것 같습니다.

 

그렇다고 에어팟 프로의 음질이 안 좋거나 별로라는 말은 아닙니다. 다만, "무선 이기 때문에 미묘하게나마 보스 qc20가 음질이 좋다는 점" 참조하셨으면 좋겠습니다. 

보스 qc20 노이즈 캔슬링

이전 포스팅에 "보스 qc20을 구매하고 1년 사용 후기"를 개제한 적이 있습니다. 보스 qc20에 대해서 자세하게 알고 싶으시다면 하단의 글을 참고해 주시기 바랍니다.

[IT 정보/IT 제품 리뷰ㆍ앱 정보] - 보스 BOSE QC 20 :: 노이즈 캔슬링 이어폰 1년 사용 후기

보스 BOSE QC 20 :: 노이즈 캔슬링 이어폰 1년 사용 후기

우선, 보스는 노이즈 캔슬링으로 굉장히 기술력이 탄탄한 회사입니다. 이 때문에 지금까지도 '노이즈 캔슬링계의 보스'라고 불리기도 합니다. 보스 qc20 이어폰을 착용하게 되면, 노이즈 캔슬링 기능을 켜지 않고도 이어폰을 낀 자체만으로 소음 감쇠 효과가 있습니다. 여기다가, 노이즈 캔슬링 기능을 켜게 되면 이야기가 달라집니다. 

제가 처음 보스 노이즈 캔슬링을 사용해 보았을때 느꼈던 점은 "우주에 떠있는 느낌" 이었습니다. 그냥 "시공간을 초월해서 조용해지는 느낌"이라고 보시면 되겠습니다. 보스 노이즈 캔슬링 이어폰의 가장 큰 장점은 긴 배터리 수명에 있습니다. 총 2시간을 충전하면 16시간 지속적으로 사용이 가능하기 때문에 오랫동안 사용할 수 있다는 장점과 노이즈 캔슬링 배터리가 다 닳아도 충전을 하면서 동시에 노이즈 캔슬링을 사용할 수 있는 장점이 있습니다. 

다만, 보스 노이즈 캔슬링에는 단점이라고 할 수 있는 점은 "화이트 노이즈"입니다. 노이즈 캔슬링을 키게 되면 화이트 노이즈가 나게 됩니다. 또한, 충전을 하면서 노이즈 캔슬링을 사용하게 되면 충전 단자로부터 발생되는 노이즈가 증폭되는 현상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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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어팟 프로 노이즈 캔슬링

에어팟 프로의 노이즈 캔슬링 성능도 보스 qc20 못지않게 굉장히 뛰어납니다. 가장 좋았던 점은 "화이트 노이즈가 거의 없다는 점"입니다. 이 점이 에어팟 프로 노이즈 캔슬링 기능의 가장 큰 기술 중에 하나라고 판단됩니다. 

다만, 아쉬운 점이 있다면 '짧은 바떼리 수명'입니다. 에어팟 프로는 배터리 완충 후 노이즈 캔슬링을 킨 상태로 사용하면 대략 4.5시간이 사용 가능하다고 합니다. 이는, 16시간을 연속적으로 사용할 수 있는 보스 qc20에 비해서 지극히 짧은 시간입니다. 무선 이어폰이고 배터리가 굉장히 작게 이어폰 내부에 들어있기 때문에 이점은 아직 한계이지만 향후 더 시간이 늘어날 것으로 판단됩니다. 

 

야외(길가, 대중교통)에서의 노이즈 캔슬링

우선, 보스qc20의 경우에는 고음을 에어팟 프로의 경우에는 저음을 더 잘 잡아줍니다. 이 경우는 길거리를 다닐 때 굉장히 중요한 부분이라고 생각합니다. 예를 들어 차량이 경적을 울리거나 긴급한 상황이 생겨서 주변에서 소리를 칠 때 에어 팟 프로의 경우가 좀 더 잘 들릴 것입니다. 아무래도 안전적인 측면을 고려한 부분이 아닌가 싶습니다. 

비록 둘다 노이즈 캔슬링을 킨 상태로 노래를 듣게 되면 야외의 주변 소리가 거의 들리지 않으나 에어팟 프로가 미세하게나마 고음이 잘 들리는 경향이 있습니다. 그리고 운전하면서 바람이 많이 불때 노이즈 캔슬링 성능을 비교해 보면 에어 팟 프로가 바람 소리를 좀 더 잘 잡아줍니다. 하지만, 버스 혹은 지하철을 이용하였을 경우에는 보스 qc20가 주변 소음을 확실하게 더 잡아주었습니다. 

 

실내(사무실, 집)에서의 노이즈 캔슬링

사무실에서도 노이즈 캔슬링 성능을 비교해 보았습니다. 둘 다 사무실에서 노이즈 캔슬링 성능이 우수합니다. 다만, 고음을 덜 잡아주는 에어팟 프로가 상사 분께서 부르실 때 좀 더 빠르게 반응을 할 수 있었습니다. (노이즈 캔슬링을 켜고 노래를 듣는 상태라면 두 이어폰 주변 소리가 95% 들리지 않습니다.)

층간 소음으로 인하여 주변에서 많은 문제가 일어나는 경우를 볼 수 있습니다. 필자의 경우에는 층간 소음이 가끔씩있는데 주로 '발소리 혹은 목소리'가 층간 소음의 원인입니다. 두 개의 이어폰의 층간 소음 감소 성능을 비교해본 결과, 미세하게나마 보스 qc20가 더 좋았습니다.

 

아무래도 약간의 화이트 노이즈가 층간 소음에 대해서 무던하게 만들어주는 느낌이었고 '쿵'하고 갑작스럽게 크게 들리는 소리를 확실하게 더 잘 잡아주었습니다. 확실한 점은 두 개의 이어폰 모두 스트레스의 원인이 되는 발소리 그리고 목소리를 98%정도 잡아주는 느낌이였습니다.